Knock & Talk

1991년 6월 4일 0~01:30분  생

어제는 '쎄~~~련된 사주명리 주말스페셜'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감독 편이었죠? 고레에다 감독을 통해 우리가 느끼고 생각할 부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당분간 이 감독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며 '일과 일상 속에 반영된 나의 기질과 잠재력'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팁을 얻고자 합니다.  언제나 주인공은 '나 자신'입니나. 우리의 목적은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것에 있지  않다는 것을 좀 강조하고 싶습니다.😌우리가 영화 한 편 보는데 그 예술가의 작품세계까지 알 필요는 없잖아요?  작품은 그냥 즐기는 거니까요.  우리의 관심사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독특한 시각을 갖는 것! 여기에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1991년6월4일생 
(6월3일23시30시~6월4일1시29분생)
어제 제가 고레에다 감독의 상징, 즉 일간이  '강인한 작은 나무와 덩굴' 이라고 했죠? 1991년6월4일 생인 당신도 이 '강인한 작은 나무와 덩굴'을 상징으로 하는('일간'으로 하는)사람입니다!

1. 기질과 성품
현재28세로 이제 막 사회생활에 뛰어들었거나 자신의 분야에 대해 점점 더 의욕적이 되어가고 있을 멋진 청년들이군요. 와우! 일단91년6월4일 생 여러분에게 정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주변에서 이들을 보고 다재다능하고 외모도 뛰어나니 도대체 걱정할 게 뭐냐고들 할 때마다 이들은 속이 탑니다.  지금까지 별로 길지 않은 인생이 온통 자신과 세계와의 전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까요. 이분들은 수줍음에 가까운 조용함에  단아하고 호리호리하면서 상당히 멋진 외모까지 지녔어요.-물론 예외는 늘 있어요😌😅- 그래서 겉으로 드러난 성품과 외모에 반해  섣불리 덤볐다가 혼쭐 난 사람 여럿 있겠는데요. 그런데 모든 걸 지닌 것 같은 이들의 마음은 왜 늘 전쟁의 연속일까요?

오늘의 명리 한 마디
세상은 '음과 양'이라는 상반된 것처럼 보이는 두 세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서로  미묘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가운데 형성됩니다. 그 세계의 다양한 원리를 들여다보면 볼수록 상반된 듯한 두 세계간의 절묘한 상호작용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곤해요. 그러나 우리는 아주 쉽게 접근해야 합니다. 자신을 이해할 만큼만! 딱 그만큼만 알면 되니까요.  대조를 통한 이해만큼 편리한 게 없죠. 그래서 편의상  두 세계를 상반되는 측면에서 접근해보기로 하죠.  세상의 사람들을 상반되는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 기준이야 차고 넘칩니다. 그 중 '정과 반'의 개념 이 있습니다. 가정이나 사회가 제시하는 전통이나 상식, 제도권의 기준을 수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것에 항상 문제 의식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죠.  항상 왜 그래야 하는가 질문이 끊이지 않고 세상이 온통 부당한 것들 투성이라 늘 마음이 편치 않는 사람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후자의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이 상식과 제도에 대한 저항감을 오늘은 편의상 안티테제(Antithese), 줄여서 안티라고 할게요. -이건 어디까지나 편의상의 단어입니다.- 

그런데 어쩌죠?😢오늘의 주인공인 당신은 정말 8개의 카드 중 자신을 상징하는 일간(어제 쎄~~련된 사주명리 참조.일간에 대해 하나 더! 자신을 상징하는 일간은 8장의 카드를 해석하는 기준점이며 아주 특별한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 불변의 기준점임을 기억하세요. 자신을 이해하는 중심이라는 것두요. )을 제외하고 나머지 7장이 모두 안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티 카드가 두 세 장만 있어도 힘든데 7장이라니!😭 부모님과의 관계나 학교 생활도 편치 않았는데 이젠 직장에서도 불의를 견뎌내느라 너무 많은 힘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반항아가 아닙니다.  이들의 7개의 카드들은 각양각색의 안티들로 채워져있고 그것들이 재능과 창조성을 향해 일관되게 흐르고 있습니다. 명리학에서는 정보다 반, 안티에  해당하는 카드들이 훨씬 매력적이고 창의적이고 파워풀합니다. 매력적이고 창의적이고  파워풀하니 인생이 평탄하고 안정적일 수 없겠죠? 당신은 당신의 이 타고난 매력때문에 지금껏 많은 것들을 감수하며 살아온 겁니다. 만약 지금까지 평탄했다면 -그러럴리가요! 그럴리가 없습니다-이제부터 기대하세요. 아니! 준비하세요. 

2.현실에의 적용
당신을 상징하는 '강인한 작은 나무와 덩굴'은 매우 섬세하죠.-그 섬세함의 극치는 고레에다 감독을 통해 좀더 자세히 설명드릴거에요. 기대하시구~~- 고레에다 감독과 당신의  상징물은 '강인한 작은 나무와 덩굴'입니다. 그런데 고레에다 감독의 나무는 큰 바다가 떠받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나무에 매우 자유분방하고 영적인 생명력을 부여하죠.  자~~당신의 나무 아래는 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나무의 성장에는 물과 불이 모두 필요하죠. 근데 당신의 나무는 덩굴이라 물이 부족해도 견딜 수 있어요. 불이 오면 타버리는 게 아니라 엄청난 파워가 생겨요. 이런 부분이 명리  해석에 인문학적 통찰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어쩌면 당연하죠.  이 일간이 인간을 상징하는 것만큼 일간을 단순한 의인화를  넘어 인격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또한 일간을 자연물로 상징하고 있죠? 자연물이니만큼 그 상징하는 바를 인문학적,  과학적 통찰의 눈으로 들여다봐야 합니다.  
오늘부터 주변의 나무나 꽃을 좀더 자주 바라봐 주세요. 아침에 동이 트는 것도 놓치지 마시고 밤늦은 퇴근길엔 달빛을 만끽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계절의 흐름을 놓치지 말고 제철 야채로 소박한 음식도 만들어보세요. 무 껍질을 벗기거나 콩을 까며 영화 <걸어도 걸어도>의 첫장면을 따라해 본들 누가 뭐라겠어요? 관찰과 음미! 앞으로 우리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 '강인한 작은 나무와 덩굴'이 활활 타는 불길 속에 있다." 이 문장 속에  1991년6월4일생의 일주(태어난 날에 해당하며 나를 형성하는 중심이 되는 기둥. 일주는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두 개의 카드로 나뉨. 이 중 하늘을 상징하는 것이 일간.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정도는  설명을 드려야 할 듯합니다.)에 해당하는 두 개의 카드를 상징적으로 해석한 겁니다. '강인한 작은 나무'가 하늘에 해당하며   동시에 일간이고 '타오르는 불'이 땅에 해당하며 두 개의 카드가 하나의 기둥을 이루는 겁니다.  그러니까  두 개의 카드가 세로로 맞붙어 하나의 기둥을 형성하는거죠.  자~~이제 각자의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해석해 보세요.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요? 해석은 인문학적 해석이란 전제 하에 각자 자유입니다. 특히  오늘의 주인공인 당신의 경우, 당신보다 더 저 상황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 문장이  당신의 어떤 면을 설명하는 건지는 당신이 가장 잘 압니다. 

제  해석이요? 굳이 제 해석을 원한다면 이 분들은 직업이  무엇이든 예술적 기질이 풍부합니다. 게다가 창조적 기획력과 구체적 실천력을 모두 지녔습니다. 두 능력을 모두 갖추기 어려운건 아시죠? 더구나 예술적인 사람들 중 이 두 가지 능력을 모두 지닌 사람은  드물죠.  공인들 중, 일주가 동일하면서 이런 특징을 지닌 대표적인 사람은 GD 권지용군입니다. GD의 창조성과 각분야로 확장된 스펙트럼!GD야말로 오늘의 일주를 설명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따라서 이분들은 한 조직의 리더로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더  중요한 제 역할은 넛지! 당신을 슬쩍 건드려서 자신을 응시하게 만드는 역할인 듯합니다. 좀더 욕심을 낸다면 당신을 변화의 자리로 초대하는 것까지  가보고 싶긴 합니다😌 아직  타이밍이 아니지만요.

3. 이것만은 꼭!
1991년6월4일 생인 당신은 섬세하고  총명한 사람입니다. 당신의 내부와 외부에서 다가오는 불만과 불의를 당신의 재능과 가치로 다뤄보세요. 다루는 방법은 역시 당신의 8개의 카드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두 개의 카드를 알려드렸죠? 서두르지 말고 현재 있는 조직에 일단 머무르세요. 당신은 혹시 알고 있나요? 당신이 권력에 대한 욕심이 크다는 것을? 질투심의 끝판왕이기도 한 당신은 어쩌면 그  모든 난관을 잘 헤쳐나갈지도 몰라요. 반드시 그렇게 하세요. 그래서 당신들처럼 매력적이고 창조적이고 파워풀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요소요소에 살아 춤추길 바랍니다!